랑세스, ‘솔루션스 데이 서울’ 성료 … 특수화학 분야 인사이트 제시

  • 동아경제

6가지 핵심 주제 중심으로 전시 및 세미나 진행

‘랑세스 솔루션스 데이 서울’ 부스 전경
‘랑세스 솔루션스 데이 서울’ 부스 전경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랑세스 솔루션스 데이 서울’을 개최하고 지속 가능한 최신 기술과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랑세스 솔루션스 데이(LANXESS Solutions Day)는 랑세스의 첨단 제품과 최신 솔루션을 소개하는 업계 대상 전시회다. 올해는 한국 시장의 최신 동향과 주요 산업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배터리 및 모빌리티 ▲반도체 및 전기전자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건설·코팅 및 페인팅 ▲조선 및 방위 ▲지속가능성 등 6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전시와 세미나를 진행했다. 10일 행사에는 국내 각종 산업 관계자들이 전시장을 찾아 랑세스의 최신 솔루션을 살펴보고 세미나에 참석했다.

랑세스 솔루션스 데이 서울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후버트 핑크 랑세스 그룹 경영이사회 이사
랑세스 솔루션스 데이 서울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후버트 핑크 랑세스 그룹 경영이사회 이사
랑세스 그룹 경영이사회 이사 겸 부회장인 후버트 핑크(Hubert Fink) 박사는 기조연설에서 “랑세스는 한국 산업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고품질·혁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랑세스는 이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폴리머에서 특수 화학 전문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했으며 현재 소비자 보호 제품, 특수 첨가제, 고품질 중간체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박준성 랑세스코리아 대표는 “지난 20년 간 랑세스는 한국 고객과 협력하여 고품질 솔루션들을 제공해왔다”며 “지속가능성과 기술 리더십을 가속화하고 있는 한국 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랑세스는 전문성 제고와 혁신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고 한국의 장기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랑세스는 이번 솔루션스 데이에서 배터리 및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양극 활성 물질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배터리 등급의 베이옥사이드(Bayoxide®)와 포스캠(PhosCAM®) 산화철, 리튬이온 배터리 전해질 생산에 필요한 염화티오닐과 삼염화인(PCl3) 등과 같은 핵심 원재료를 집중 소개했다.

더불어 전기 자동차 구동계의 내구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애디틴(Additin®), 노가루브(Naugalube®), 핫콜(Hatcol®) 브랜드의 윤활유 첨가제 및 합성기유, 배터리 재활용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레바티트(Lewatit®) 이온교환수지도 이번 솔루션스 데이 주요 제품으로 전시했다.

랑세스는 국내 전자 및 반도체 산업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레바티트(Lewatit®) 이온교환수지는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초순수 제조 공정에 적용할 수 있으며, 옥손(Oxone®) 무염소 산화제는 인쇄회로기판(PCB) 및 광학 부품의 미세 에칭을 고도화하는 데 적용된다. 원자층증착(ALD) 및 유기금속화학증착(MOCVD) 공정에 사용되는 트리메틸알루미늄, 반도체 식각 및 도핑공정에 쓰이는 불산과 삼염화포스포릴(POCl3) 또한 반도체 산업을 위한 랑세스의 솔루션이다.

랑세스의 고성능 윤활유 솔루션 ‘로이코(Royco®)’는 한국 방위산업을 겨냥한 솔루션이다. 로이코는 극지의 혹한 기후부터 사막의 폭염까지 매우 가혹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윤활유로 항공우주산업과 방위산업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킨다.

조선, 해운 산업을 위한 방오 솔루션 씨나인(Sea-Nine®) 211N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그 효과가 검증된 대표 선박용 방오제로, 해양생물의 착생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선박 유지 및 보수에 장기간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

랑세스는 건설 및 코팅 산업을 위한 미생물 제어 및 안료 솔루션 또한 이번 솔루션스 데이의 또 다른 핵심 분야로 소개했다. 건축 자재 및 페인트, 석고 등의 건조 필름 보호제로 사용되는 프리벤톨(Preventol®), 바이오반(Bioban®), 캐톤(Kathon®), 로씨마(Rocima®), 바이옥스(Biox®), 스포가드(Sporgard®) 브랜드의 방부제들과 건축 자재에 선명한 색상과 우수한 내구성을 부여할 수 있는 베이페록스(Bayferrox®) 및 컬러덤(Colortherm®) 브랜드의 무기안료 제품, 건설 자재용 폴리스티렌 폼용 친환경 브롬계 난연제인 에메랄드 이노베이션 3000(Emerald Innovation® 3000)을 선보였다.

랑세스는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분야 고객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는 장기적이고 안전한 보존 및 케어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네오론 바이오G(Neolone® BioG)와 PH100을 비롯해 칼라마(Kalama®) 브랜드의 아로마 화학제품군과 벤조산 기반 방부제, 푸롤란(Purolan®) 브랜드 벤질알코올과 아이소파라핀 등이 가정용 및 퍼스널 케어 제품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화장품에 적용되는 아디몰(Adimoll®) DB, 의료기기 및 표면 위생 솔루션인 릴라이온 페라세이프(Rely+On® Perasafe®) 및 버콘(Virkon®) 소독제 등이 있다.

랑세스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40년까지 기후 중립 달성을, 2050년까지 가치 사슬 전반의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세운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제품 대비 탄소발자국이 35% 낮은 베이페록스 스콥블루(Bayferrox® Scopeblue) 산화철을 비롯해 애디틴 스콥블루(Additin® Scopeblue) 윤활유 첨가제, 재생원료 기반의 레바티트 스콥블루(Lewatit® Scopeblue) 이온교환수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춘 불카녹스 HS/LG 스콥블루(Vulkanox® HS/LG Scopeblue) 고무첨가제 등 다양한 스콥블루 제품군을 국내 시장에 소개했으며 프탈레이트 프리·저탄소 가소제인 메자몰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스콥블루 브랜드는 재활용 또는 바이오 기반의 지속가능한 원료를 50% 이상 적용한 자원순환 제품이나 기존 제품 대비 탄소발자국을 50% 이상 감축한 제품에만 부여하는 랑세스의 지속가능성 인증 라벨이다.

한편, 랑세스는 6개 핵심 주제를 심도 깊이 다루는 기술 세미나를 같은 날 진행해 랑세스의 첨단 기술과 솔루션이 국내 주요 산업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소개하고 최신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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