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기업용 SW 구독료 4월부터 최대 40%인상

  • 뉴스1
  • 입력 2025년 1월 21일 09시 32분


MS365·다이나믹스365·Teams·Power BI‘ 등
“그간 추가한 혁신·가치 반영”

MWC (Mobile World Congress) in Barcelona. - (Photo by Josep LAGO / AFP) ⓒ AFP=뉴스1
MWC (Mobile World Congress) in Barcelona. - (Photo by Josep LAGO / AFP) ⓒ AFP=뉴스1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품군 가격을 4월 1일부로 전 세계에서 인상한다.

개인·가정용 ‘마이크로소프트 365’ 요금제를 12년 만에 조정한 데 이어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품 가격도 올린다.

21일 IT 업계에 따르면 MS는 4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365·Office365·Dynamics365 등을 포함한 모든 소프트웨어 신규·갱신 연간 구독에 따른 월별 결제 가격을 표준화하면서 월 구독료를 5% 인상한다.

MS 관계자는 “월별 결제 옵션이 5% 인상된 점은 맞지만, 연간 결제 시엔 가격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MS Power BI Pro(2015년 출시)와 Teams Phone(2017년 출시) 등은 출시 이후 처음으로 가격을 올린다.

MS ‘Power BI Pro’ 라이선스 1인 구독료는 월 10달러→14달러(연간 120달러→168달러)로 40%, Power BI Premium Per User (PPU) 구독료는 월 20달러→24달러(240달러→288달러)로 20% 각각 인상한다.

‘Teams Phone 스탠다드’ 월 구독료도 8달러→10달러(96달러→120달러)로 20% 오른다.

MS365·오피스365·다이나믹스365·Power BI Pro·Power BI Premium 등은 모두 기업에서 사용하는 제품군이다.

MS365는 팀 협업을 위한 ‘MS Teams’ 등을 포함한다.

다이나믹스365는 기업을 위한 CRM(고객 관계 관리) 및 ERP(전사적 자원 관리) 설루션이다.

Power BI Pro는 기업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데이터 시각화 도구, Teams Phone은 기업용 클라우드 기반 전화 시스템이다.

MS는 앞서 ‘마이크로소프트 365’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코파일럿 AI’ 기능을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MS 측은 “지난 몇 년 간 제품에 추가된 혁신과 가치를 반영해 가격 조정하게 됐다”며 “가격 조정은 전 세계적으로 적용되며 다른 통화로도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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