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세계 3대 광고제서 ESG경영 대상… 공공기관 최초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4월 3일 17시 59분


코멘트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오른쪽)과 뉴욕 페스티벌 앨런 스미스 회장(왼쪽).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3일 ‘2024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대상’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ESG경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제광고협회(IAA)에서 선정한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 페스티벌’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대상’은 국가 브랜드 경쟁력지수 측정 모델을 기반으로 가치 있고 경쟁력 높은 국내 브랜드를 평가해 선정한다. 특히 올해에는 제15회를 맞아 ESG경영 공공부문 수상을 신설했다.

공사는 지난 2021년 ESG경영을 선포하면서 ESG 실천의 기틀을 마련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맞춰 국민 참여형 캠페인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Low Carbon Diet Campaign)’을 전개하고 있다. 이어 2022년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면서 국제적 캠페인으로 확산시켰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현재 미국의 아마존, 이베이, 중국의 알리바바, 프랑스 까르푸 등 세계적인 기업과 미국 워싱턴D.C, 캄보디아 농림부 등 세계 39개국 650여 기관이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워싱턴D.C. 뮤리엘 바우저 시장이 김춘진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저탄소 식생활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하기도 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뉴욕 페스티벌에서 공사의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등 다양한 ESG경영 활동이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공헌했다고 인정받은 것은 획기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저탄소 식생활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공사 고유사업 추진에도 ESG 가치를 더해 공공분야 ESG경영 실천 문화를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