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신고가’ 삼성전자 8만4000원 목전…반도체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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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2일 09시 52분


美 마이크론 강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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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또 다시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8만4000원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이 급등한 영향으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1.59%) 상승한 8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8만2900원에 시작한 주가는 단숨에 8만3800원까지 뛰어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지난달 28일 이후 4거래일 연속 경신이다.

같은 시각 이수페타시스(1.57%), 한미반도체(0.84%), SK하이닉스(0.16%) 등도 오르고 있다.

간밤 미 증시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마이크론(5.44%) 등 필라델피아 빈도체지수가 1.16% 뛰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업종을 중심으로 한 실적 모멘텀 베팅을 쉽게 철회하지 않고 있다”며 “중간중간 템포 조절 형태로 단기적인 순매도세를 보일 여지는 있겠지만 이달 전반에 걸쳐 순매수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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