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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가입자 삽니다”…테무, 현금 동원한 회원 유치에 ‘매매’ 글 성행
뉴스1
입력
2024-04-01 09:47
2024년 4월 1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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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 화면 갈무리
중국 e커머스 플랫폼 테무가 현금으로 신규 회원 유치에 나서자, 온라인상에서 돈을 주고 신규 가입자를 사는 ‘사행적 회원 유치’ 현상이 발견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무는 추천을 통해 신규 가입한 회원이 30일 이내 구매하면 구매 1건당 최대 30%의 수수료를 지급한다. 한 달 안에 받을 수 있는 수수료는 최대 1억 원이다.
구매 금액별로 보면 1건당 5만 원 미만 구매 시 10%, 5만~10만 원 미만 구매 시 20%, 10만원 이상 구매 시 30%의 수수료를 최대 10만 원 이내에서 지급한다.
그뿐만 아니라 추천 링크·코드를 통해 신규 가입 후 구매로 이어지면 5000원의 보너스를 추가로 지급한다.
수수료나 보너스는 페이팔을 통해 현금화할 수 있다.
또한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면 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데 5만 포인트부터 많게는 수십만 포인트를 받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테무는 현금 1400만 원을 건 ‘추천 레이스’도 진행 중이다. 정해진 기한 내에 추천 링크·코드로 신규 사용자를 초대한 후 테무가 인정하는 수익이 발생해야 커미션을 받는다.
기존 보상 체계와 달라 까다롭지만, 테무는 1단계 1만 원에서 시작해 14단계까지 가면 500만 원, 총 1400만 원을 받을 수 있고 홍보한다. 일부 블로그에선 “2~3명만 모집해도 괜찮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후기도 나온다.
이처럼 테무가 다양한 방법으로 현금 보상액을 주자 중고 거래 사이트, SNS, 커뮤니티에선 “가입 이력이 없고 앱 설치를 하지 않은 신규 사용자를 사겠다”는 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들은 테무 신규 가입 시 얻을 수 있는 혜택을 소개하고 자신의 초대 코드·링크로 신규 가입할 경우 바로 현금을 지급하겠다며 3000원부터 1만 원까지 금액을 제시하고 있다.
재테크 커뮤니티에서는 서로 추천해 주는 ‘추천인 릴레이’도 진행되고 있다. 더 많은 회원을 유치할수록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행적 회원 유치’ 형식이다 보니 커뮤니티 회원들끼리 서로 ‘맞추’하며 보상을 늘리는 ‘품앗이’가 이뤄지는 것이다.
테무는 추천 실적에 따라 많은 보상을 지급하는 바이럴,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한국 진출 5개월 만에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1200% 이상 급증했다.
다만 최근 개인정보 유출 논란 등을 거치면서 테무의 한국 MAU는 지난 1월 459만 명에서 지난달 약 434만 명으로 다소 줄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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