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에코프로비엠,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3배 이상 자금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28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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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총 1200억 원 모집에 42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1.5년물 500억 원 모집에 2420억 원, 2년물 700억 원 모집에 178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에코프로비엠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1.5년물은 ―12bp, 2년물은 ―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다음 달 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에코프로비엠은 최대 24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2016년 5월 에코프로의 2차전지 소재 사업 부문이 분할돼 설립됐다.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2차전지 소재를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2019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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