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현대백화점, 회사채 수요예측서 ‘2.3조 원’ 뭉칫돈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21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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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조3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총 1500억 원 모집에 2조36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1000억 원 모집에 1조3400억 원,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1조2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현대백화점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6bp, 3년물은 ―4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백화점은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002년 현대그린푸드의 백화점 사업 부문이 분할돼 설립됐다. 전국 총 16개 백화점과 8개 아울렛, 3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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