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한 청년 사업가 발굴해 육성… 지속적 상생 실천으로 동반 성장”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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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유망한 청년 사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창업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벤처기업 투자를 통해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다.

빗썸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 지원과 창업 경진 대회의 2가지 부문으로 나눠 벤처투자에 나섰다. 초기 스타트업 투자 지원액은 총 300억 원, 창업 경진대회는 5억 원가량의 자금을 투입한다.

초기 스타트업 투자 지원사업 대상은 설립 3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다. 빗썸은 별도 심사 과정을 통해 투자 대상 회사를 선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자의 혁신성이나 사업성이 주요 심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창업 경진대회는 개인, 단체 또는 설립 3년 미만의 스타트업이 참가할 수 있다. 1등에 오른 1개 팀에 1억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2등(3팀)은 각 7000만 원, 3등(6팀)은 각 3000만 원씩 지급된다. 향후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 컨설팅,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지원 기한은 30일까지다.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가 담긴 참가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업계획서 또는 주요 인력 현황이 포함된 IR 자료를 내면 된다. 내년 1월 서류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서류 통과자를 대상으로 대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심사 결과 발표와 지원 대상에 대한 투자 검토 및 집행은 내년 2월부터 진행한다.

스타트업 투자 지원과 창업 경진대회 모두 사업 분야에 대한 제한은 없다.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자들이 참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지난 10년간 빗썸이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 성장해온 만큼 이제는 그 사랑을 사회에 나누고자 한다”며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만들어 사회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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