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커피가 되다… “롯데마트-슈퍼-세븐일레븐에서 만나요”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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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Dining] 롯데마트

배스킨라빈스의 인기 아이스크림이 컵커피로 재탄생했다.

롯데마트, 롯데슈퍼, 세븐일레븐 3사가 협업해 배스킨라빈스 컵커피 2종 ‘초코나무 숲 밀키 드링크’와 ‘자모카 아몬드 훠지 밀키 드링크’를 지난 2일 신규 출시했다. 배스킨라빈스 컵커피 2종은 시중에 판매되는 컵커피 중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메뉴가 컵커피로 구현된 첫 사례로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세븐일레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롯데 단독 상품이다.

신상품 초코나무 숲 밀키 드링크는 초콜릿의 달콤한 맛과 말차의 쌉싸름한 맛의 조화를 살려 ‘말차 초코 라테’로 구현했고 자모카 아몬드 훠지 밀키 드링크는 진한 모카의 풍미에 아몬드의 고소한 맛과 캐러멜의 달콤한 맛을 강조한 ‘모카 라테’로 구현했다. 두 가지 맛 모두 배스킨라빈스에서 시그니처 품목으로 자리 잡은 인기 메뉴다.

롯데마트는 경쟁사와 구분되는 롯데만의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자 롯데슈퍼,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차별화된 단독 상품을 기획했다. 특히 이번 신상품 기획에는 통합 소싱을 진행하는 롯데슈퍼뿐만 아니라 세븐일레븐도 참여했다.

3개사 공동 기획 시너지는 상품의 개발부터 생산까지 다양한 단계에서 발휘됐다. 각 사별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코로나19 기점 이후 250㎖의 소용량보다 300㎖ 이상 대용량 컵커피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의 매출 증가율이 일반 상품보다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아이스크림 메뉴를 활용해 만든 음료로도 유명한 배스킨라빈스와 협업을 결정하고 300㎖ 대용량의 이색적인 컵커피 상품을 기획했다.

이외에도 3개사가 공동으로 상품을 소싱함으로써 원가 경쟁력도 높였다. 최초 계약 물량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2개사가 준비했을 때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이 같은 규모의 경제 효과로 롯데마트 기준 라테 컵커피류 100㎖당 평균 가격과 비교해 5%가량 낮게 판매 가격을 책정했다.

배스킨라빈스 밀키 드링크 2종은 출시 이후 14일까지 롯데마트에서만 2만 개가량 판매되며 냉장 커피음료 상품군 중 판매량 상위권에 위치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세븐일레븐은 배스킨라빈스 밀키 드링크 2종 출시를 기념해 2개 구매 시 1개 추가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29일까지, 세븐일레븐은 30일까지다.

박미정 유제품·음료팀 MD는 “롯데를 찾는 고객에게 새롭고 신선하면서도 대중적인 입맛에 맞는 상품을 선보이고자 마트와 슈퍼, 세븐일레븐까지 힘을 합쳐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맛을 컵커피로 만든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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