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국제해양방위산업전 참가… 해군 전투력 높이는 통신기술 선보인다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6월 7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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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9일까지 열리는 MADEX 2023은 대한민국 해군과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한다. 통신기술·신소재 등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최신 함정, 잠수함, 해양방위 시스템 등과 통신·보안 등 기반기술을 선보이는 전시로 올해 13회째다.

SKT는 이번 MADEX 2023에서 ▲TDD-LTE 시스템 ▲전용 단말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등 해군 함정과 육상 항공기지에 적용 중인 스마트 무선 네트워크 체계를 전시한다.

TDD-LTE 시스템은 하나의 주파수를 시간대별로 나누어 송수신하는 방식으로 한정된 주파수 환경에서 유리하다. SKT는 2019년부터 해군과 함께 ‘스마트 전투함정’ 내에 TDD-LTE 기반 스마트 무선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해군은 해상에서 작전 수행 시 함정 내 지휘부와 장병들 간에 지급된 스마트 단말기·워치를 사용해 실시간 통신 서비스와 문자 전송 등을 할 수 있다. 군 전용주파수를 사용해 보안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작전 수행에 필수인 광대역 통화권 제공이 가능하다.

SKT는 MADEX 2023에 참여한 국내 방산 기업과 해외 해군 관계자들에게도 스마트쉽 무선 네트워크 체계를 소개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창권 SKT 인프라 비즈 담당은 “SKT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해군과의 협업으로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 방산기업 및 글로벌 시장 등으로의 사업영역 확대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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