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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전KPS, 2026년까지 3100억 원 재정 건전화… 비상경영체제 시작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3-05-22 18:39
2023년 5월 22일 18시 39분
입력
2023-05-22 18:37
2023년 5월 22일 18시 37분
박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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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가 개최한 비상경영대책회의 모습. 한전KPS제공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 공기업인 한전KPS는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상경영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한전KPS는 조직·인력 효율화, 비용 절감, 자산매각 등 3대 핵심 현안을 선정하고 현안별로 자구 노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전KPS는 2022년 조직·인력 효율화를 통해 정원 87명을 감축한 바 있다. 올해는 경영진을 비롯한 1, 2직급 간부의 급여 인상분을 반납해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부담 최소화에 동참하기도 했다.
한전KPS는 2026년까지 3122억원의 재정 건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전KPS는 국정과제인 원전수출 활성화를 통한 원전생태계 복원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UAE에서의 성공신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조체계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국민 부담 최소화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강도 높은 자구노력 및 경영혁신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전력그룹사 재무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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