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예방”… 신한銀, 300억 출연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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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사회복지모금회 협약

신한은행이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과 범죄 예방을 위해 3년간 총 300억 원을 출연한다. 신한금융그룹은 2일 금융감독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억 원을 기탁한다. 이 가운데 180억 원은 보이스피싱 피해자 중 저소득층을 위한 생활비 지원에 쓰인다. 중위소득 100% 이내의 저소득층 피해자 6000명에게 최대 300만 원씩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 하반기(7∼12월)에 모집을 받고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또 30억 원은 피해자의 피해구제 절차를 돕고 우울증 등 2차 피해를 막는 법률·심리 상담 제공에 쓰인다. 이와 더불어 예방 교육과 보이스피싱 보험 제공, 대국민 홍보·캠페인·정책 개발에도 90억 원을 지원한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보이스피싱 피해로 곤경에 처한 금융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신한은행#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업무협약#금융감독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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