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은 3일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이 창립 55주년(4월 1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태준 초대 회장의 묘소를 참배했다고 이날 밝혔다. 포스코그룹 측은 “50년 전 포항제철소 1기를 건설하며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두 주역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고인들의 뜻을 기렸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제철소 건설 공사 기간에 12차례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설비 구매에 대한 전권을 박 초대 회장에게 위임하는 등 포항제철소 건립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침수 피해를 본 포항제철소를 위기극복 DNA를 통해 135일 만에 완전 정상화했다는 내용의 추모사를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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