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스마트팜’ 新성장동력으로… UAE 이어 사우디에도 수출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3월 13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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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스마트팜을 수출한다.

13일 농심에 따르면, 농심과 스마트팜 플랜트 정보기술기업 포미트, 아그로솔루션코리아, 엠에스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농산물재배 및 유통 기업인 사우디 그린하우스와 전날 스마트팜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농심은 사우디아라비아에 한국 품종의 딸기를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설치한다. 이번 스마트팜 프로젝트의 총 사업 규모는 3000만 달러이며, 향후 농심은 고부가가치 작물로 1억 달러 이상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심은 스마트팜 프로젝트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현지 농업 발전과 식량 자급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이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을 비롯한 4개 사 컨소시엄은 지난 1월 UAE 현지 호텔·유통·요식업 기업인 알 마리나 홀딩스와 딸기 스마트팜 설치 및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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