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고구마증류소주 려’ 매출 90%↑… “‘우리술 품평회’ 대상 이후 급증”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2월 15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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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은 ‘고구마증류소주 려驪’(이하 려)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90.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출시된 려는 우리 전통 제법의 고구마 증류소주를 알리기 위해 옛 문헌에서 찾아낸 감저(고구마의 옛 이름)소주 제법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려는 국순당과 여주 고구마 농가가 공동출자하여 설립한 농업법인 ‘국순당 여주명주’에서 생산한다. 국순당 여주명주는 고구마로 유명한 여주 지역 농가와 약속재배로 구매한 고구마(수확 7일 이내) 중 품질이 좋은 몸통 부분만을 원료로 우리 누룩을 사용해 술을 빚고, 여주 강천 지역에 있는 증류소에서 고급 증류주에 사용하는 단식증류와 상압증류 방식으로 증류한 후 전통 옹기에서 숙성했다.

려는 다른 증류소주와 차별화한 맛과 향으로 꾸준하게 인지도를 확대해왔다. 국순당은 판매처 확대에 적극 나서 대형마트 입점 및 군납판매 등 판매처를 늘려왔으며, 2017년 9월부터 시작한 ‘국순당 여주명주’의 홈페이지와 주요 쇼핑사이트 및 소셜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판매가 정착되며 매출이 증가했다. 최근 증류소주가 관심을 끌며 ‘고구마 증류소주 려驪’의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지난 2016년 첫 출시된 이후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고구마증류소주라는 특징과 다른 증류소주와 차별화한 맛과 향으로 꾸준하게 인지도가 확대됐다. 국순당은 제품 출시 이후 꾸준하게 판매처 확대에 적극 나서 대형마트 입점 및 군납판매 등 판매처를 늘려왔다. 2017년 9월부터는 ‘국순당 여주명주’의 홈페이지 등을 통한 온라인 판매도 이어왔다.

특히 ‘려 40’(알코올 도수 40%)은 지난해 11월에 국내 최고 권위 국가공인 주류품평회인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증류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약 120% 성장했다. 특히 이 기간 온라인을 통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2%가 늘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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