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기 신도기 3D 체험서비스’ 국민 아이디어 공모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2월 7일 13시 47분


LH 도시 디지털트윈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LH 제공
LH 도시 디지털트윈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도시 디지털트윈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세계와 똑같은 가상공간을 만들고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 기술이다.

공모는 ‘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과 ‘3 신도시 3차원 가상도시 체험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국민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발굴·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지난 2020년부터 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도시를 3차원의 가상공간에 옮기고 필요한 요소들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공모전 참가자는 디지털트윈 플랫폼 실무 업무에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추가 기능과 기존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3기 신도시 3차원 가상도시 체험은 2021년부터 LH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다. 입주 이후 모습을 간접 경험할 수 있고 지구 내 공급 예정인 주택에 대한 평면 등 기본 정보와 함께 특정 주택동·층수를 설정해 조망, 일조량, 통학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자는 추가로 제공이 가능한 서비스, 사전청약 당첨자 등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 홈페이지 개선점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국내 거주 중인 대학생 및 일반인이다. 응모 작품 수 제한은 없다. 공모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작성해 오는 3월 5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총 52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하며 일반인 및 대학생 부문별 최우수상 1명(200만 원), 우수상 2명(각 100만 원), 장려상 3명(각 50만 원) 등 총 15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LH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요소를 발굴하고 접수된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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