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단체에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0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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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기부-NFT 결합 ‘메타어스 플랫폼’, 실제 상거래나 실생활서 사용 가능

“메타어스는 소상공인과 각종 단체·조합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웹 3.0 디지털 통합거래 플랫폼으로, 분산 네트워크를 통한 중개 수수료 절감과 수익 공유, 운영 투명성 등이 특징입니다.”

정길모 레디투스 대표는 21일 “메타어스는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과 동반 성장이라는 가치를 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레디투스는 차용증, 근로계약서, 임대계약서 등 생활금융 플랫폼과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기술 테크핀기업으로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정회원이다. 전자 계약을 기반으로 개인 간 자산 안전거래 서비스와 간편 결제(e머니, 포인트) 등 모바일 결제 수단 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또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을 이용한 P2P 채권·채무 계약 관리서비스와 채권 자산 암호화 발행을 이용한 발행·관리서비스 제공 등 6가지 특허를 보유하며 싱가포르, 조지아공화국 등에 모바일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전자계약 1500건에 거래 누적금액 2500억 원을 달성했고, 가상계좌를 이용한 전자근로계약 서비스를 개시했다.

정 대표는 “4차 산업혁명 분야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서비스와 테크핀,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을 핵심 기반으로 디지털 통합 거래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고, 120여 개 중소상공인 협회·조합과 협업하며 전자문서·온오프라인 디지털거래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메타어스는 소상공인·단체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웹 3.0 기술과 서비스를 담은 글로벌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13일 첫선을 보인 메타어스는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을 기반으로 소상공인과 각종 단체·조합들을 위한 △탈중앙화자율조직(DAO) △가상자산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 등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메타어스는 중소상공인과 단체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DAO·NFT·메타버스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원하는 한편 원하는 결제시스템을 탑재해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메인넷 기반 토큰이코노미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메인넷에 기본으로 내장된 메타어스의 NFT 플랫폼은 현재 스키·아트·인플루언서NFT로 초기 서비스되고 있다. NFT는 소유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특수한 ‘이미지 파일’로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디지털화된 자산이다. 이런 특성은 현실세계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온라인에서도 입증하는 ‘디지털 등기 권리증’으로도 불린다. 최근 NFT가 널리 쓰이고 있는 이유는 특성상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모든 거래 내역과 소유권 이전 내역 등이 투명하게 공개돼 사람들이 신뢰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글로벌 NFT시장은 올해 350억 달러, 2025년 800억 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메타어스는 올해 말 각국 스키협회 명의의 선수IP나 캐릭터 기반 공식 NFT 발행으로 선수 육성과 국제대회 개최 등의 공익 기부를 진행한다. 이는 공신력을 보유한 스키NFT로, 각국 스카협회의 주 수입원인 레벨인증용NFT와 리조트 제휴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어 세계 최대 스키시장인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확장이 기대된다. 현재 아시아스키연맹 회원국인 인도·홍콩·이란·태국·레바논과 파트너 계약이 체결됐고 아프리카스키연맹 22개 전체 회원국과 협의 중이다. 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각국 스키협회를 위한 스키NFT는 향후 타 스포츠 분야에도 적용돼 전 종목 ‘스포츠NFT’로 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타어스플랫폼의 아트NFT는 갤러리헤리티지·ANEART와 손잡고 국내 300여 명의 작가를 통해 3000여 점의 미술NFT 의뢰를 받아 발행 준비 중이다. 전 세계 모든 작가들이 언제든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 성격으로 아티스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메타어스의 아트NFT는 일반NFT와 달리 원본 작품에 대한 소유권도 구매자에게 이전하는 점이 특징이다.

인플루언서NFT는 저렴한 가격의 기부를 통해 NFT와 인플루언서라는 두 가지 신문화에 동시 접근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메타어스 인플루언서NFT가 가장 먼서 선보이는 DJ NFT는 인플루언서 가운데 음악과 춤에 독보적 위치에 있는 DJ들의 사진과 동영상으로 제작된다. 인플루언서는 NFT를 통해 충성도 높은 MZ세대 팬층을 확보하고 구매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의 NFT를 보유하고 서로 소통하는 창구가 제공된다.

정 대표는 “메타어스는 기부와 NFT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통해 소상공인이나 단체들이 블록체인 노드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한편 실제 상거래와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면서 “메타어스플랫폼 자체 내에서 인공지능으로 최적화된 웹 3.0 솔루션과 기술체계를 지원해 글로벌 생태계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레디투스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교육 지정기관인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회장 장훈)와 13일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2022 재난안전보안관 출범식’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00만 명 이상의 안전교육 이수 회원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이수증 발급과 관리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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