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우리카드,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자에 눈도장 ‘콕’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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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sight]

(위에서부터)뉴 유니크, 뉴 유니크 체크, 뉴 블랑
(위에서부터)뉴 유니크, 뉴 유니크 체크, 뉴 블랑
우리카드는 최근 차세대 신규 브랜드인 ‘NU(뉴)’를 출범하면서 고객을 위한 새롭고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웠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리뉴얼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우리카드는 최근 대세로 자리 잡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등 각종 지원책을 내놨다.

차세대 신규 브랜드 ‘NU’ 시작


우리카드가 최근 선보인 신규 브랜드 ‘NU’는 ‘New(뉴)’와 ‘Unique(유니크)’의 합성어로, 고객을 위한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브랜드 로고는 교집합(∩)과 합집합(∪)을 뜻하는 수학기호를 활용해 엄선된 서비스의 장점을 유연하게 결합하고 다양한 가치가 편리하게 더해진 카드의 특징을 담아 디자인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NU는 ‘우리카드다움’으로 새로운 시대와 소통할 수 있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NU’의 첫 상품으로 ‘NU Uniq(뉴 유니크) 카드’와 ‘NU Blanc(뉴 블랑) 카드’를 출시했다. 기존 상품과 차별화된 혜택을 가득 담았다. 뉴 유니크 카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쉽고 편리하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달 실적이나 한도 조건 없이 무제한으로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의 0.5%가 할인된다. 우리페이로 결제하면 추가로 0.3%가 더 할인된다.

이와 더불어 소셜커머스와 배달 애플리케이션 등에서는 1.5~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소셜커머스(쿠팡, G마켓, 11번가) △배달 앱(배달의민족, B마트, 쿠팡이츠)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교통(대중교통, 택시, 주유, 전기차)에서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스트리밍 서비스(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멜론, 디즈니플러스) △커피 브랜드(스타벅스, 폴바셋, 커피빈, 이디야 등)에서는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뉴 블랑 카드는 합리적인 연회비(5만 원)로 프리미엄 카드 수준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전달 실적 조건과 적립 할인 한도 없이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의 1%가 무제한 적립된다. 또 전 세계 공항 라운지와 K리무진 버스, 국내 지정 골프장에서 커피 제공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첫 체크카드 상품으로 ‘NU Uniq Check(뉴 유니크 체크)’도 선보였다. 고객이 선호하는 쇼핑, 교통 서비스와 커피·편의점·배달 서비스에서 이용금액의 1%를 적립할 수 있다.

‘생활 밀착형’ 마이데이터 제공


마이데이터 화면
마이데이터 화면
우리카드는 올 1월 기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개선한 ‘생활밀착형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이데이터는 고객의 동의를 받아 여러 금융사에 흩어져 있는 개인 금융 정보를 한데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과 소비 습관 등을 분석해 맞춤형 정보와 금융 상품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6월 1차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이후 운영 과정에서 얻은 고객 수요를 토대로 꼭 필요한 자산관리 항목을 추가했다.

우리카드는 이번 개편으로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위한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게 됐다. 간편결제와 쇼핑몰 포인트 등 전체 업권의 포인트를 관리해주는 ‘전업권 포인트 통합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여러 금융사에 일일이 로그인하지 않아도 본인이 보유한 포인트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카드 결제액과 보험료 등 고정 지출을 알려주는 ‘금융 캘린더’ 서비스도 추가했다. 소득과 연령대가 비슷한 고객들의 지출을 비교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자 계산기’와 ‘나의 목표 관리’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ESG 경영에도 앞장서


우리카드는 최근 기업들에 강조되는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3월 역대 최장 산불로 기록된 동해안 산불 피해 주민들의 고통 분담에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우리카드는 산불 피해를 입은 회원이 지역 행정관청에서 발급받은 피해사실 확인서를 제출하면 카드 이용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고 신규 연체이자를 감면하는 등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기 위한 지원책도 내놨다. 우리카드는 산불 피해 지역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임직원에게 피해 지역 나무 심기를 권장할 계획이다.

피해 지역의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이들이 제작한 물품을 구입해 지역사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과 임직원들은 최근 서울 종로구 창신2동 주민센터에 1000만 원 상당의 꾸러미 200박스를 기부했다. 이 꾸러미에는 세제, 고무장갑, 수건 등 생활에 필요한 10가지 품목이 담겼으며 산불 피해 지역 소상공인이 제작, 판매하는 물품도 포함됐다.

우리카드는 산불 피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온라인으로 ‘NU 그린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이 콘서트에는 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사내 오디션으로 선발된 임직원 7명이 가수로 참여했다. 참여곡은 우리카드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됐으며 응원 댓글과 호응도에 따라 출연금 1000만 원을 조성해 서울환경연합에 전달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동해안 산불 피해 등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노래를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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