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레지옹 도뇌르 수상…佛 최고 권위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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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23일 15시 12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파리 외교부 청사에서 훈장을 받는 모습. 인스타그램 갈무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파리 외교부 청사에서 훈장을 받는 모습. 인스타그램 갈무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최 회장은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프랑스에서 레지옹 도뇌르 훈장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15초 분량의 영상에는 최 회장이 파리 외교부 청사에서 훈장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레지옹 도뇌르는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으로,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전장에서 공적을 세운 군인들에게 수여하고자 만들었다.

현재는 프랑스의 정치·경제·문화·종교·학술·체육 등 각 분야 발전에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준다. 국내에선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을 포함해 반기문 전 국제연합(UN) 사무총장, 정명훈 지휘자, 이창동·임권택 영화감독 등이 받았다.

프랑스 정부는 최 회장이 그동안 현지 유전자·세포 치료제 위탁생산(CMO) 회사인 이포스케시 인수, 환경 전문기업 수에즈와의 합작공장 설립 추진 등을 통해 양국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점에 감사하며 수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2030 부산엑스포(세계박람회) 민간부문 유치위원장을 맡아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를 찾았다. 최 회장은 21~22일 열린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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