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IT조직 내 개발 문화 조성 노하우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2년 4월 1호(342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IT조직 내 개발 문화 조성 노하우

○ Special Report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와 코로나발(發) 팬데믹으로 비대면 시대가 열리며 기업의 정보기술(IT)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소프트웨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IT 조직에서는 개발 문화가 비즈니스 성장의 필수 요소로 꼽힌다. 개발 문화의 핵심은 협업이다. 개발자 개인의 역량이 중요할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여러 개발자가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개발 프로세스의 특성 때문이다. 개발자들이 서로 가진 지식을 공유하며 개발 효율을 개선할 때 소프트웨어 제품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 또 복잡한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다루는 업무 특성상 개발 리더는 일반 비즈니스와는 다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디지털 혁신의 윤활유인 개발 문화를 조성하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 트래블월렛의 해외결제 혁신 배경

○ 해외 결제 혁신한 트래블월렛

국제 외환 결제는 여러 금융기관을 거쳐 수수료가 더해지는 비효율적인 구조다. 예컨대 해외 식당에서 카드로 결제할 경우 자기 계좌에서 식당 주인의 계좌로 돈이 이동하는 과정이 상당히 복잡하다. 결제 에이전트, VAN(부가가치통신망) 사업자, 현지 에이전시, 은행, 가맹점 등 10여 곳이 개입한다. 달러 외의 통화는 달러로 바꿔서 정산했다가 다시 원화로 바꾸면서 환전 비용까지 발생한다. 이에 모바일 환전 앱 트래블월렛은 해외 결제의 비효율성을 혁신해 환전 수수료 무료 서비스를 출시했다. 신용 결제 확대라는 공통의 목표를 바탕으로 기존 금융기관과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한 것이 혁신의 초석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