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올 연봉 최대 15% 올릴수도”… 내년 6% 추가 인상 방안도 검토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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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대표 내정자인 남궁훈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사진)이 올해 카카오 임직원 연봉을 최대 15% 늘릴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카카오는 “남궁 센터장이 13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의 연봉 협상을 위해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내년에도 올해 대비 6% 늘리겠다는 방안도 담겼다. 카카오 관계자는 “구체적인 예산 증액 수치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남궁 센터장은 대표로 내정된 뒤 임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10일엔 카카오의 주가가 15만 원이 될 때까지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만 받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카카오페이 ‘주식 먹튀’ 논란에 따른 내부 반발에 대응하고자 신뢰 회복 조치를 마련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카카오#남궁훈#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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