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역-태평역 걸어서 10분… 더블역세권 자랑하는 성남 아파트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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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역 더포엠
전용 59, 74, 84㎡ 총 330가구… 일부 타입은 남향 위주 배치
지하철 3, 8호선 이용 쉽고… 잠실 등 강남권 접근성 우수
내년 조합설립인가 신청 예정… 조합원에게 59㎡ 4억원대 공급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경기 성남의 구도심이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정비사업을 마치고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집값이 상승세인 데다 규모가 큰 정비구역들이 사업 막바지에 이르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성남시에 따르면 중원구, 수정구 일대에서 정비사업을 마쳤거나 추진 중인 구역은 모두 20여 곳에 달한다. 이들 구역이 재건축, 재개발을 마치면 새 아파트가 적어도 4만 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 구도심의 입지가치가 뛰어난 만큼 기반시설 문제도 곧 해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성남 구도심이 분당, 판교신도시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재개발, 재건축이 동시에 전방위로 진행되는 만큼 기반시설 문제도 어느 정도는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래가치가 높은 지하철 수인분당선 가천대역 인근에 파격적인 가격의 아파트 ‘가천대역 더포엠’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칭)가천대역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일대에 조성되는 ‘가천대역 더포엠’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가천대역 더포엠’은 지하 2층∼지상 14층 5개 동 전체 330채 규모로 만들어진다. 전용면적별로 △59m² A형 154채 △74m² 68채 △84m² 108채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가천대역 더포엠’은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74m²와 84m²는 물론 59m² 일부 타입에는 거실과 방 3개를 전면 발코니 쪽에 배치하는 4베이 구조로 설계한다. 지상은 ‘차 없는 단지’로 설계해 쾌적성을 높임과 동시에 잔디광장, 휴게쉼터,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가천대역 더포엠’은 지하철 수인분당선과 가깝다. 가천대역과 태평역 중앙에 위치하는 이른바 ‘더블 역세권’으로 걸어서 10분 이내에 두 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가천대역에서 지하철을 타면 한 정거장 떨어진 복정역에서 8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가천대역에서 두 정거장 떨어진 수서역에서는 3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수인분당선과 3·8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잠실·선릉 등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단지에서 이어지는 성남대로, 수도권제1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수서·송파까지 약 20분이 소요된다. 서울 강남·송파권이 10km 정도 떨어져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이 가능하다. ‘가천대역 더포엠’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기준으로 주택 소유와 가구주, 거주지역, 중복 가입 배제 요건을 맞추면 조합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조합 관계자는 “내년 11월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고 신속한 착공과 입주를 위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원 공급가는 59m² 4억 원대, 84m² 6억 원대가 될 예정이며 발코니 확장 비용은 공급가에 포함된다. 계약금은 정액제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주택홍보관은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100, LG베스트샵 4층에 있다. 입주는 2026년 6월 예정이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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