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적 기준 90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이날 들어 약 4시간만에 60조원 가량의 뭉칫돈이 집중된 것이다.
이날 오후 1시 50분 기준 LG엔솔 공모주 청약에는 91조200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온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월 SKIET(약 81조) 신기록을 깬 것이다. 아직 청약 마감까지 2시간 가량이 남아있는 점을 감안하면 100조원은 가뿐히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까지 접수된 계좌를 기준으로 했을 때 균등 배정을 노린 투자자가 대신증권을 통해 청약했다면 2.03주를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가장 낮은 0.29주 수준이다. 이외의 5개 증권사에서는 1~2주를 배정받을 전망이다. 시간이 갈수록 빈손청약자가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엔솔 임직원에게 배정됐던 우리사주 850만주 중 발생한 실권주 35만주 전량은 개인투자자에 배정됐다.
증권사별 일반 공모주 배정물량은 신주모집과 구주매출 청약 물량을 합산했을 때 ΔKB증권 502만8138주Δ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 각 252만4068주 Δ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각 22만8552주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