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3% 하락 2920선…외국인·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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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14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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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1.13/뉴스1 © News1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1.13/뉴스1 © News1
14일 장중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떨어져 292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 증시가 3월 조기금리 인상 우려로 하락한 영향으로 성장주 위주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1%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금융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렸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도 시사했다.

이날 오후 1시1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39.42p(-1.33%) 하락한 2922.67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2382억원, 기관은 394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610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인 LG화학(-3.97%), 카카오(-3.1%), 삼성SDI(-2.55%), NAVER(-2.3%), 삼성바이오로직스(-2.08%), SK하이닉스(-1.93%), 기아(-1.3%), 삼성전자우(-0.96%), 삼성전자(-0.64%), 현대차(-0.24%)는 모두 하락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해 카카오뱅크(-4.50%), 엔씨소프트(-2.98%) 등 성장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상승 업종은 없으며 하락 업종은 의료정밀(-3.72%), 은행(-3.44%), 의약품(-3.20%), 보험(-2.12%), 기계(-2.00%) 등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사흘만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0.49%), S&P500(-1.42%), 나스닥(-2.51%) 등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연준 위원들이 긴축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은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연준 부의장에 지명된 라엘 브레이너드 이사는 오는 3월 기준금리를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연준 내 가장 비둘기파(완화적) 인사로 꼽힌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0.44p(-1.06%) 하락한 972.81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72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787억원, 외국인은 93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인 셀트리온헬스케어(-8.8%), 셀트리온제약(-8.65%), 위메이드(-3.42%), CJ ENM(-2.45%), HLB(-2.39%), 에코프로비엠(-1.78%), 천보(-1.47%), 엘앤에프(-1.34%), 펄어비스(-0.44%), 카카오게임즈(-0.14%) 등이 모두 떨어졌다.

하락 업종은 유통(-4.77%), 방송서비스(-1.93%), 제약(-1.84%), 컴퓨터서비스(-1.79%) 등이다. 상승 업종은 인터넷(0.53%), 반도체(0.44%)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7원 오른 1188.2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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