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85% “현행 카드 수수료에 부담 느껴”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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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가맹점 우대 수수료도 낮춰야”

소상공인 10명 중 8명은 현재 카드 수수료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달 21∼27일 전국 소상공인 63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85.4%가 카드수수료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 중 45%는 ‘매우 부담된다’고 답했다.

소상공인들은 영세가맹점의 카드 우대 수수료율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현재 연 매출액 3억 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우대수수료율은 각각 0.8%, 0.5%다. 하지만 설문 응답자들은 영세가맹점의 신용카드 우대수수료율은 ‘0.5% 이하로 인하’(66.4%), 체크카드 우대수수료율은 ‘0.1%로 인하’(36.5%)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중소가맹점 신용카드 우대수수료율에 대해서도 ‘0.5% 이하로 인하’(49.6%)를 가장 많이 꼽았다. 현재 연매출 3억 원 초과∼30억 원 이하 중소가맹점의 우대수수료율은 1.3∼1.6%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소상공인#카드 수수료#매우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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