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툰, 만화영상진흥원 ‘웹툰 아카데미’에 태블릿PC 선물…청년 장애인 꿈 응원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9월 16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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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플랫폼 ‘탑툰’이 웹툰 작가를 지망하는 청년 장애인의 꿈을 응원하고자 태블릿PC를 선물한다고 16일 밝혔다.

탑툰은 ‘청년 장애인 웹툰아카데미’에 태블릿PC를 기부하기로 했다. 청년 장애인 웹툰아카데미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아래 지난 2019년부터 체계적인 창작 교육으로 청년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탑툰은 의미 있는 나눔을 하고자 현금 대신 태블릿PC를 기부하기로 했다. 청년 장애인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기관과 협의해 간편하게 휴대하며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물품을 선택한 것이다.

탑툰은 직원 복지의 일환으로 사내 카페테리아에서 샌드위치, 아메리카노 등의 먹거리를 제공하며 모은 비용을 기부에 활용했다. 카페테리아를 이용한 탑툰 임직원이 기부에 동참한 셈이다. 탑툰은 추석 연휴 직후까지 총 1100만 원 상당의 태블릿PC를 웹툰 아카데미에 전달할 예정이다.

탑툰 관계자는 “최근 열린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진행한 장애인 웹툰 스토리 콘서트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웹툰은 장애인의 한계를 뛰어넘어 꿈을 실현하는 수단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동시에 K-웹툰의 발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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