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초일류 기술력과 품질로 글로벌 자동차부품 시장 공략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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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민공감 캠페인]
글로벌경영 / 4년 연속
코리아에프티㈜

코리아에프티는 ‘카본 캐니스터’ 자체 개발을 시작으로 ‘플라스틱 필러넥’ ‘차량용 선셰이드’를 포함한 의장부품 등을 개발해 국산화하며 자동차 산업 발전을 이끈 친환경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카본 캐니스터는 연료탱크 내에 발생되는 증발가스를 활성탄으로 흡착해 엔진이 작동할 때 엔진으로 환원시켜 연소하는 친환경 부품이다. 이 부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미국 및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카본 캐니스터 시장 점유율은 국내 1위, 글로벌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플라스틱 필러넥은 연료 주입구로부터 연료탱크까지 연료를 옮기는 주유관이다. 코리아에프티는 기존 소재에 나노클레이를 첨가한 신제품을 개발해 2018년부터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기존 소재 대비 증발가스 차단성이 12배 이상 우수하고, 스틸 및 다층구조 대비 각각 45%, 32%가량 경량화를 이뤄 연비 효율이 뛰어나다. 2019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코리아에프티는 새로운 성장동력도 확보했다. 자율주행 자동차 등 차세대 스마트카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딥러닝 기반의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한 것. 이는 어둡거나 비가 내리는 등 어떤 악천후에도 보행자를 감지할 수 있는 신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오원석 코리아에프티 회장은 국내 자동차 시장의 한계를 일찌감치 파악하고 글로벌 경영만이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 국내는 연구개발(R&D)의 기지로, 해외법인은 생산기지로 발전시켰다. 2003년 중국을 시작으로 2006년 인도, 2007년 유럽시장의 전진기지인 폴란드, 2014년 슬로바키아, 2015년 중국 충칭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2020년 미국법인을 설립했다.

이 같은 글로벌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와 해외 완성차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GM, 르노, 닛산, 볼보, 포르셰, Lynk&Co, 리샹에는 카본 캐니스터를, GM과 르노닛산에는 플라스틱 필러넥을, 폭스바겐과 스코다 등에는 의장부품을 공급해 전 품목 글로벌 수주에 성공했다.

한편 오 회장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다시 사회로 환원한다는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더불어 동반성장 문화를 조성하고 상생협력을 통한 경영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2021#국민공감#캠페인#코리아에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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