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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참 “이재용 사면, 한미 모두에 경제적 이익” 文에 건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5-20 17:30
2021년 5월 20일 17시 30분
입력
2021-05-20 17:08
2021년 5월 20일 17시 08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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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계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을 공식적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2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KOREA·암참)는 최근 문 대통령에게 이 부회장 사면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면을 보냈다. 암참의 회원사는 800여 곳인데, 이중 절반 이상이 미국 기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참은 이 부회장 석방 시 미국의 반도체 자립도를 높이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노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만약 삼성이 이 계획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한국의 지위가 위태로워질 것이라는 경고다.
제임스 김 암창 회장은 “삼성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인 이 부회장 사면은 양국 모두에 최고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우리나라 경제단체들이 문 대통령에게 이 부회장 사면 건의서를 공식 전달한 바 있다.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단체들이 앞장서 이 부회장 사면을 촉구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암참의 건의는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간 한미 정상회담을 직전에 두고 공개됐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끈다. 문 대통령은 19일 미 워싱턴에 도착해 3박5일간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
한미 정상회담은 21일 오후(한국시간 22일 새벽) 예정돼 있다. 자리에서 두 정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수급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반도체·배터리 등 경제협력 방안, 대북문제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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