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신사업 분야 협력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4월 30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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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과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및 배터리 신규 서비스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렌터카와 카셰어링 브랜드인 그린카는 전기차 기반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공동 연구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구체적인 서비스 협력방안으로 전기차 상시 진단 및 평가인증 서비스가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현재 용량 및 안전 상태 확인, 미래 퇴화도 예측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이 데이터를 토대로 배터리 평가 인증서를 발급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안전 진단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진단 내용을 제공하게 된다. 추후 중고 전기차 매각 시 더 높은 수익성도 확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기차 이동형 긴급충전 서비스 및 전기차 전문 정비 서비스 등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3사는 해당 서비스 개발뿐만 아니라 추후 전기차 배터리 렌탈 사업 및 노후 전기차 배터리 ESS 재활용 사업 등도 함께 추진하여 전기차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지난 16일 그린카와 자율주행 기술 기반 타스 스타트업 포티투닷과 미래 모빌리티 관련 공동 연구 개발 및 사업 진행 공동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에 본격적인 발걸음을 뗐다. 또한 2월, 4월 각각 ESG채권 1900억 원, 335억 원 규모 업계 최초 해외 ESG채권을 발행해 올해 전기차 최대 4000대를 구매할 계획이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는 “롯데렌탈은 친환경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배터리 분야의 신사업 발굴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편의성 있는 전기차 관련 서비스 개발에 공동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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