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유해진도 ‘방긋’…삼시세끼 ‘만재도’에 여객선 접안시설 생겼다

뉴스1 입력 2021-04-21 15:18수정 2021-04-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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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만재도가 해무가 걷히며 그림같은 풍광을 드러내고 있다.(전남 신안군 제공)© News1

인기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만재도에 여객선 선착장이 생겼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 어촌뉴딜300사업의 첫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어촌뉴딜 사업 이전의 만재도는 여객선 접안시설이 없어 주민과 방문객들이 바다 위에서 작은 배를 이용해 섬에 들어와야 했다. 특히 해상에서 작은 배로 갈아탈 때, 주민 대부분이 고령이기 때문에 안전사고의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또 경사식 선착장이 없어 주민의 생필품을 운반하는 차도선이 들어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사식 선착장 정비도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은 2015년 ‘삼시세끼-어촌편’ 촬영할 때도 오롯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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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는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 여객선 접안시설과 경사식 선착장을 새로 만들어 주민의 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SOC를 구축했다.

만재도는 어촌뉴딜을 통한 생활SOC 개선의 대표 사례로, 만재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1700년대 이후 300년 만에 여객선이 처음으로 접안할 수 있게 되었다. 목포-만재도 직항노선이 생기고, 그동안 5시간 40분 걸리던 뱃길도 2시간 10분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뱃길로 가장 먼 섬 만재도가 육지와 일일생활권이 가능해졌다. 또 차도선을 통한 생필품 공급도 원활해지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졌다.

준공식에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을 비롯하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박우량 신안군수와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마을 주민을 대표해 고현진 어촌계장이 어촌뉴딜사업에 대한 소감을 밝힐 계획이다.

또 만재도와 인연이 깊은 ‘삼시세끼’의 차승원·유해진 배우, 목포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만재도 학생과 여객선장 등이 축하영상편지를 보내왔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어촌지역에 생활 SOC를 공급해주고, 주민들이 기본적인 삶을 영위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 어촌뉴딜사업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어촌뉴딜을 통해 우리 어촌이 가기 쉽고, 찾고 싶은, 활력 넘치는 어촌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재도 어촌뉴딜사업(해양수산부 제공)© 뉴스1

이와 함께 해수부는 21일 올해 사업 3년차를 맞이한 어촌뉴딜300사업의 1차 년도(2019년 선정) 주요 대상지별 성과와 기대효과를 발표했다.

해수부는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Δ해상교통 편의 개선 Δ어업활동 증진 Δ안전 및 삶의 질 제고 Δ주민소득 증진 및 어촌관광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먼저 올해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총 11개의 여객선 접안시설이 개선되고 대합실, 여객복합시설 등 여객편의시설 19개가 신축되거나 리모델링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의 해상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업활동 증진을 위해서는 올해 총 44개의 어선 접안시설이 개선되고, 공동작업장 등 기능 편의시설 11개, 어구·어망창고 등 환경개선시설 25개도 개선·신설된다. 방파제, 안전난간 등 39개의 안전시설, 마을회관 등 주민 편익시설 35개, 레저관광시설 130개가 설치되어 주민의 안전은 물론, 삶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기적인 생활 SOC 개선과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지역별 특화사업을 통한 주민소득 증진과 어촌관광 활성화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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