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LH사태 국민적 공분…공직자 공평하고 청렴해야”

  • 뉴시스
  • 입력 2021년 3월 22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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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서 확대간부회의 개최
"추경안 집행 사전준비 점검해달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기재부는 모두 공평무사와 청렴결백 관점에서 자신에 대한 경계를 더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국민적 공분이 컸는바 다산의 목민심서에서 강조한 ‘공렴’(공직자는 공평하고 청렴해야 한다) 정신을 각별히 기억해야 할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위기극복 및 경기회복을 위해 1분기 추진하고자 했던 재정 조기집행, 피해극복지원 등 정책들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분기 중점 추진계획 사안들인 경기회복, 고용대책, 민생안정 등을 재차 점검했다. 해당 사안은 이번 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또 그는 “1차 추경안이 금주 국회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추경안 집행 사전준비를 다시 한 번 점검해달라”며 “2022년 예산편성지침이 이달 말 각 부처에 통보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예산 편성작업도 본격 착수되는 만큼 꼼꼼히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최근 국제기구를 비롯한 여러 기관이 미국,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의 회복세가 지난 연말 전망보다 당겨지고 견조해지는 쪽으로 보는 견해가 점증됐다”며 “이러한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그리고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의 정책적 사전대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년 위기극복, 경기회복만큼 중요한 것이 새 성장 동력 육성 및 미래대비 투자인 만큼 그 핵심인 ‘한국판 뉴딜’ 추진에 더 가속도 내달라”며 “3월 말 국민참여형 정책형 뉴딜펀드 출시, 4월부터 뉴딜 인프라펀드 접수분 1차 심의 착수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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