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소통-가치-도전-준법… 올해 핵심가치 달성 전략 수립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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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 Life]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올해 ‘고객을 위한 변화와 도전’이라는 경영 목표를 내세웠다. 그 아래 △고객과 함께하는 ‘상생의 길’ △현장과 함께하는 ‘소통의 길’ △장기 성장을 추구하는 ‘가치의 길’ △두려움 없는 ‘도전의 길’ △준법을 따르는 ‘정도의 길’ 등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삼성생명의 다섯 가지 핵심 가치를 달성하기 위해 부문별 전략을 수립했다. 먼저 삼성생명은 ‘상생의 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소비자 관점에서 업무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와 ‘소비자 패널’을 소비자 관점에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보험금 청구에서 지급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모바일 프로세스’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소통의 길’이다. 모바일 통합 교육 플랫폼 ‘스마트 쏙쏙’, 현장과 경영진 간의 소통 창구인 ‘씨리얼(C-real)’ 등을 활용해 내부 소통의 기회를 늘리기로 했다.

세 번째 ‘가치의 길’은 글로벌 보험사로 거듭나기 위한 장기 성장을 지향한다. 본업인 보험업을 소비자 이익 중심의 경영 체계로 구축한다. 이에 맞게 영업 채널을 미래 지향적 멀티채널로 전환할 계획이다.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 자산운용 및 해외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성장동력 확보 노력 등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네 번째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기 위한 ‘도전의 길’이다. 스타트업 투자를 늘리고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신사업에 진출할 방침이다. 또 자산운용과 관련해 투자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태국, 중국 법인의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신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도 마련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법과 원칙에 따른 윤리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정도의 길’이다. 내부통제 시스템을 정비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올해 다섯 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중장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부문별 전략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money&life#금융#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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