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중고차 구입 수요↑… 경차·SUV 시세 상승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9월 23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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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고차 구입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J셀카는 상위 20개 모델 한 달간 판매 추이를 분석한 9월 ‘내차팔기’ 대표 시세를 23일 공개했다. 이번 달은 전월 대비 평균 증감률 2%를 기록해 지난 6월 이후 유지되고 있는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상승세를 견인한 차종은 경차다. 스파크가 전월 대비 12%, ‘레이’가 10% 상승해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에도 레이와 모닝이 시세 증감률 1, 2위를 기록하는 등 중고차 시장에서 경차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SUV와 레저용차량 인기는 꾸준한 모습이다. 이 기간 싼타페 평균 증감률이 9%를 기록, 쏘렌토도 1%가 상승해 시세를 유지했다. 특히 카니발은 풀체인지 신형모델 ‘4세대 카니발’ 출시에도 불구하고 시세가 3% 상승하는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해는 대중교통 이용 자제 분위기에 따라 국내 이동이 많은 명절을 앞두고 SUV와 RV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인기가 높은 SUV 차종이지만, 올 뉴 투싼은 신형 투싼의 사전계약 개시 영향을 받아 2% 시세 하락을 보였다.

중형 세단 쏘나타와 준중형 세단 K3가 각각 8%, 7% 시세 증감률을 보여 뒤를 이었다. 현

김영찬 AJ셀카 본부장은 “나들이와 귀성 철인 9월에는 차량 구매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로 중고차 매매 업체에서도 물량 확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기 때문에 차량 판매 시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다”라며 “중고차 매각을 고민 중이라면 간단한 입력만으로 모든 과정을 대신해주는 AJ셀카 ‘내차팔기’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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