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사진)은 1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들과 진행한 ‘CEO(최고경영자)와의 대화’에서 “내가 구성원 인재상으로 꼽는 세 가지”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올해 상반기(1∼6월) 공채를 통해 채용된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들은 이날 4주간 진행된 연수 과정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CEO와의 대화는 김 총괄사장과 신입사원 간 소통의 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신입사원 대표 10명만 오프라인 참석하고 나머지 사원 44명은 유튜브 생방송으로 참여했다.
김 총괄사장은 신입사원 대표가 “회사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가 언제인지” 묻자 “사내에서 본인의 꿈을 이루고 성과를 인정받을 때”라고 답했다. “목표를 높게 잡고, 달성하게 된 성과에 대해 주위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본인 스스로도 인정할 수 있는 경험을 빨리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경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소통’에 대해서는 “공감 솔직 실천 세 가지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김 총괄사장은 “CEO가 약속을 지켜야 내가 하는 이야기에 구성원들이 신뢰를 가져 주고, 그것이 회사 전체의 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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