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핵연료 1차 토론회’ 열린다…저장시설 필요성 등 논의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8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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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사흘간 개최…내달 1일 2차 토론회 예정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는 사용후핵연료 중장기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종합토론회가 오는 10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참여단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간 화상회의 방식이 도입되며 전국 13개 거점별로 화상회의 장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민참여단은 이 자리에서 중장기 관리 방안의 핵심 사안인 중간저장·영구처분시설 필요성, 사용후핵연료 관리 시나리오, 사용후핵연료 관리 원칙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얼마 전에는 고등학교 1·2학년 100명 대상으로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에 대한 ‘미래세대 워크샵’이 온라인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수립 시에 충분한 의견수렴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또한 처분시설 및 지역주민 지원 비용 등 현실적 여건도 살펴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는 사용후핵연료와 관련된 사안을 보다 많은 국민들이 이해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관련 과목이 정규 교과에 포함되기를 바란다는 견해도 내놨다.

위원회 관계자는 “미래 세대가 제기한 의견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전달해 시민참여단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위원회는 전국 의견수렴의 의제가 다양하고 복잡한 점을 고려해 종합토론회를 두 차례 개최하기로 했다. 2차 종합토론회는 다음 달 1일 열릴 예정이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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