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남미 코로나19 대응에 5300만달러 지원…K방역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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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18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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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글로벌경제와 코로나19 대유행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고자 열린 ‘G20 특별 화상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 2020.3.23/뉴스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글로벌경제와 코로나19 대유행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고자 열린 ‘G20 특별 화상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 2020.3.23/뉴스1
정부가 중남미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5300만달러(653억1190만원·18일 원달러 환율 1232.2원 기준)를 출연한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중남미 지역에 미주개발은행(IDB)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조융자 5000만달러와 한국 신탁기금 300만달러 등 총 53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DCF는 개도국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1987년 설립된 유상원조기금이다.

정부는 우선 보건 ODA 4억달러와 IDB 및 파라과이에 5000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국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향후 보건, 의료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IDB에 출연 중인 한국 신탁기금 300만달러는 보건 및 의료, 민간교류, 교육, 공공분야에 지원된다. ICT를 활용한 한국의 코로나19 보건 대응전략을 중남미 지역과 공유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한국과 중남미의 스타트업 간 헬스 및 바이오테크 협력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루과이에는 원격교육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페루에는 우리나라의 자가격리 앱과 같은 공공 부문 ICT 시스템을 소개하게 된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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