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대상 시상식도 ‘비대면’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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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Life] - 신한생명
업계 최초 모바일 생방송 진행

신한생명은 20일 업계 최초 언택트(Untact·비대면) 영업대상 시상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도 지난 1년간 영업성과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역발상의 관점에서 ‘제30회 영업대상 시상식’을 실시간 모바일 방송으로 진행한 것이다. 이번 시상식은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모든 설계사가 시상식에 참여할 수 있게 준비됐다.

일단 지점마다 포토월(photo wall)과 조명, 수상자 기념 배너 등을 준비해 각 지점을 저마다 특색 있는 시상식 장소로 만들었다. 또 중앙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식순에 맞춰 수상자들에게 원활하게 시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시상식 시작과 함께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하여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등이 축하 영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 격려와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도 축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일수록 좋은 점을 먼저 바라보며 긍정적으로 생활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며 “이번 영업대상은 창사 이래 최초 비대면으로 준비했고 신한생명 가족 여러분 모두를 초대하여 실시하는 만큼 기쁜 마음으로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1부에서는 부문별 시상이 이루어졌다. 설계사 부문은 영업실적과 공로에 따라 △슈퍼챔피언 △챔피언 △프런티어 △챌린저 4가지 그룹으로 나누어 본상을 시상했다. 관리자 부문은 우수한 영업실적과 탁월한 조직관리 능력을 보여준 지점장들에게 최고의 상인 대상을 포함해 영업채널별 본상(금·은·동상)을 시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각 지점에서 방송 진행과 함께 시상이 이뤄졌다.

시상식이 진행되는 중간마다 재미있고 이색적인 이벤트들이 연출된 가운데 성대규 사장이 깜짝 출연해 준비한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다. 2부에서는 라이브 퀴즈쇼와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이어졌다. 시상식 및 퀴즈쇼 사회를 진행한 김일중 아나운서의 재치 있는 입담과 설계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모든 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영업대상 시상식은 전체 참여 인원만 4600여 명에 달했다. 시상식 내내 스튜디오와 현장 지점 간의 호흡이 잘 맞게 진행돼 설계사들의 도전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 시상식에 참여한 한 설계사는 “비대면 온라인 시상식이 생소한 방식이라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행사에 몰입돼 끝나는 것이 아쉬울 정도였다”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시기적인 상황이나 디지털 시대에 맞는 만족스러운 시상식이었다”고 말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money&life#금융#신한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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