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첫 7인승 SUV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시… 공간 활용성 극대화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4월 23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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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인승 버전 출시 이어 7인승 모델 도입
가격 4827만 원… 다음 달 출고
사륜구동부터 7인승까지… 티구안 4종 라인업 완성
동급 최대 적재량 갖춰

폭스바겐코리아는 공간 활용성과 실용성을 극대화한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0년형 티구안 올스페이스(Tiguan Allspace)’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신차 출고는 다음 달부터 이뤄진다.

2020년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처음 도입한 7인승 모델이다. 지난 2018년 티구안 올스페이스 5인승 모델을 출시한 이후 국내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7인승 버전을 전격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7인승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3열 시트를 장착해 공간 활용성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2세대 티구안 플랫폼을 확장해 공간을 극대화시킨 모델로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215mm, 110mm 늘렸다. 국산 중형세단에 버금가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는 게 폭스바겐코리아 측 설명이다. 레그룸은 60mm 늘어나 넉넉한 2열 좌석 공간을 구현했으며 슬라이딩 기능이 적용돼 최대 180mm가량 조절이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트렁크 적재공간이 꼽힌다. 티구안 일반모델 대비 공간이 85L(3열 폴딩 기준) 늘었다. 2열과 3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적재량은 1775L로 확대된다. 길이 1.9m, 너비 1.5m 크기 짐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다양한 레저 장비를 운반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7인승 패밀리카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면서 다양한 안전·편의사양도 더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장치,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 후방 트래픽 경고장치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주요 편의장치로는 360도 에어리어 뷰와 파크 어시스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트렁크 이지 오픈 등이 탑재됐다. 티구안 기본형 최상위 트림인 4모션 프레스티지와 동일한 수준이다.
파워트레인은 일반모델과 동일하다. 2.0리터 TDI 디젤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SG)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에서는 2.0 TDI 프레스티지 단일트림으로 판매된다. 외장 컬러는 메탈릭 플래티넘 그레이와 논메탈릭 퓨어 화이트, 메탈릭 파이릿 실버, 메탈릭 블루 실크, 딥 블랙 펄 등 5가지를 고를 수 있다.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 부문 사장은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폭스바겐이 선보이는 첫 7인승 모델로 브랜드 ‘5T 전략’을 이끄는 티구안 라인업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 차종”이라며 “티구안은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고 동시에 수입차 대중화를 선도하는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구안은 도심주행이 잦은 소비자를 위한 전륜구동 모델 2종과 액티브한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사륜구동 모델,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하는 올스페이스 버전 등 총 4가지 라인업을 완성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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