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할부금 1년 뒤부터 내세요”… 기아차, ‘희망플랜 365’ 구매 프로그램 운영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4월 6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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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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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1년간 납입금 부담 없이 차를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구매 프로그램 ‘희망플랜 365 프리(FRE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할부 기간 중 초기 12개월 동안 월 납입금을 지불하지 않고 차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월 납입금은 1년 뒤부터 3년 동안 3.9% 할부로 납입하게 된다. 할인 혜택이라기보다는 월 납입금 지불 시기를 늦춰주는 개념이다. 이달 중 모닝이나 레이, K3, K7, 스팅어, 쏘울, 스토닉, 스포티지, 카니발, 봉고, 개인택시(K5·K7) 등 대상 차종을 출고하는 소비자는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모델은 대상이 아니다. 선수율은 제한이 없고 개인 상황에 맞춰 할부금을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도록 중도 상환 수수료는 없다.

여기에 현대카드 M계열 카드로 선수율 10% 이상 결제 및 현대캐피탈 스마트 할부 이용 시에는 0.6% 추가 금리 인하 혜택을 통해 3.3%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소비자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초기 1년 동안 월 납입금 없는 구매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실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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