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희 수석연구원은 “국내 주택시장의 바로미터인 강남3구의 아파트값이 3주째 일제히 하락하면서 서울 집값 상승 흐름이 꺾였다”며 “거시경제 위기를 타개하고자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3개월간 금융회사에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중자금이 풍부한 상황이지만, 불안심리가 커지고 있어 주택시장으로의 수요 유입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거래위축으로 시장을 리드하는 강남권 집값 하락세가 장기화될 경우, 이와 연동해 서울 비강남, 수도권 지역의 집값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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