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베이징 트윈타워 지분 25% 전량 매각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11일 03시 00분


코멘트

에너지-산업재 등 핵심사업 주력

LG상사가 10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LG 베이징 트윈타워’의 보유 지분 25%를 3412억 원에 매각한다고 의결했다. 비영업자산을 매각해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핵심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경영 계획 차원이다.

LG 베이징 트윈타워는 2005년 준공됐다. 연면적 15만280m²(약 4만5460평)로 지하 4층, 지상 31층의 빌딩 2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매각으로 LG 베이징 트윈타워의 지분 100%는 싱가포르투자청이 보유하게 됐다. LG상사는 올해 본업인 에너지 및 산업재 등의 사업 확장과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팜(농장) 사업의 생산량 및 무역 물량 확대 △중국 등에 위치한 석탄 광산 생산량 및 무역 물량 확대 △2차전지 핵심 원료인 니켈광 개발 사업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lg상사#베이징 트윈타워#지분 매각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