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업 활성화 5개년 계획 수립 발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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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임업인과 목재업계의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한국임업진흥원 5개년 발전방안(2020∼2024)’을 수립·발표했다.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 이하 임진원)은 산림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와 임산물의 생산·유통·정보제공 등을 통한 산림소득증대 및 산업화 촉진을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된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번 발전방안은 산림분야 경제·산업 전담 공공기관인 임진원의 쇄신을 통해 농업과 어업에 비해 영세한 임업·임산업을 활성화하고,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인 경제 활력 제고와 경제·사회의 포용성 강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이다.

발전방안에는 임업과 임산업의 진흥을 지원하기 위한 5대 핵심전략으로 ‘임가 소득 증대 및 산촌 활성화’ ‘목재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산림경영 지원 및 산림병해충 관리’ ‘산림정책 이행 지원’ ‘기관 경영 내실화’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16개 주요과제도 제시했다.

‘임가 소득 증대 및 산촌 활성화’ 전략에는 ‘산양삼 등 청정임산물 생산지원’ ‘임산물 소비·유통 확대’ ‘임업인 맞춤형 교육 확대’ ‘지역주민 주도 산촌활성화’ 과제가 포함돼 임업인의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전략에는 ‘목재산업 활성화 및 중소 목재기업 성장 지원’ ‘목재제품 관리 체계 강화’ ‘사람중심 산림자원 순환경제로 좋은 일자리 창출’의 과제가 포함돼 목재산업 등 산림산업 전반의 활력 제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림경영 지원 및 산림병해충’ 전략에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확산’ ‘산림탄소상쇄 및 배출권거래 활성화’ ‘산림병해충 관리체계 강화’ 과제가 들어가 임업의 경제적 기반인 산림 자원의 육성·보호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산림정책 이행 지원’ 전략에는 ‘산림분야 연구개발 혁신 및 산림과학기술 실용화 촉진’ ‘산림정보통계 구축·활용 확대’ ‘산림분야 4차산업 혁명 선도’ ‘글로벌 산림협력 강화’의 과제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산림정책의 의사결정을 지원과 산림분야 혁신성장 가속화를 통한 임업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기관 경영 내실화’ 전략에는 ‘경영관리 효율화’ ‘청렴·투명 경영 실현’ 과제를 포함해 국민들의 높은 기대 수준에 부응하는 공공기관 운영을 위한 의지를 반영했다.

이를 토대로 임진원은 경제산림·복지산림·생태산림 구현을 위한 ‘제6차 산림기본계획’과 국토, 산촌, 도시로 이어지는 숲 공간 구축을 통한 ‘숲 속의 대한민국 만들기 추진계획’의 실현을 적극 지원하며 임업·임산업의 진흥을 위한 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는 목표다.

한국임업진흥원 5개년 발전방안을 충실하게 이행해 국민과 임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정책의 실현과 국민 눈높이에 맞은 공공기관의 합리적인 책임경영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공기업#감동경영#기업#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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