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통화당국이 움직일 상황이 생기면 경제상황에 따라 (통화정책으로)대응할 여력이 있다”며 연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한은 업무보고에서 일본 수출 규제 등에 따라 경기가 악화되면 연내 추가 금리인하를 할 수 있느냐는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위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8일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하향 조정했다.
또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 추경 효과가 반영됐냐는 질문에 “추경 효과가 반영됐다”며 “추경이 제때 통과되지 않으면 산술적으로 그만큼 전망률이 낮아질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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