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가전 새 비전‘프리즘’ 공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6월 4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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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신제품은 모듈형 냉장고 ‘비스포크’

삼성전자는 4일 생활가전의 새 비전 ‘프리즘’을 발표하면서 첫 신제품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였다.

프리즘은 삼성전자가 생활가전 사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준비한 프로젝트다. 단조로운 백색 광선을 갖가지 색상으로 투영해 내는 프리즘처럼 밀레니얼 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가전’ 시대를 연다는 뜻을 담았다.

프리즘의 첫번째 신제품 비스포크 냉장고는 나만의 제품 조합이 가능하고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으며, 주방에 딱 맞게 설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소비자가 필요한 제품을 가족 수와 식습관, 라이프스타일, 주방 형태 등에 따라 최적의 모듈로 조합할 수 있도록 1도어에서 4도어까지 총 8개 타입 모델로 구성했다. 출고가는 104만 9000원에서 484만 원이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 5층에 라이프스타일 공간 ‘#Project PRISM’도 마련했다. 비스포크 냉장고를 중심으로 1인 가구, 신혼부부, 맞벌이 부부 등 6가지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꾸며 제품을 체험해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향후 냉장고 외에도 다양한 품목으로 이 프로젝트를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는 “삼성이 각양각색의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담아 내는 프리즘 같은 매개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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