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규제와 불황 여파로 상업시설은 상권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수요층을 끌어들이는 ‘앵커시설’은 집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주목 받고 있다.
대표적인 앵커시설로는 영화관이나 대형서점 등이 꼽힌다. 시설 유무에 따라 유동인구와 인지도 확보 측면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상권 매출에도 영향을 미친다. 영화를 보거나 책을 사기 위해 수요층이 몰리는 유인효과 뿐 아니라 주변 상가에서 식사나 쇼핑을 하는 등 체류시간을 늘려 상권 활성화에 용이하다. 인파가 몰리면 자연스레 인지도 상승효과도 나타나게 된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이 다산신도시 자족3블록에 공급 예정인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몰’ 내 앵커시설을 눈여겨 볼만하다. 연면적 33만1454㎡ 규모 부지에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들어서는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몰에는 CGV영화관을 비롯해 대형 서점과 락볼링장 등 다양한 시설이 입점 예정이다. 특히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몰은 상암 월드컵 경기장 약 12배 크기로 수도권 동북부 권역 단일 최대 스트리트몰로 조성된다. 시설 건축허가는 최근 완료됐다.
입점이 확정된 CGV는 4683㎡ 규모로 인근 영화관을 압도하는 크기로 조성된다. 대형 서점은 2057㎡ 크기로 이뤄진다. 여기에 4346㎡ 규모 대형 스파와 24개 레인을 갖춘 락볼링장, 1710㎡ 규모 키즈파크 등이 입점된다. 앵커시설 비중은 상업시설 중 약 40% 수준이다.
앵커시설은 사업시행사가 앵커시설 외 상업시설 활성화를 위해 보유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유명 상업 시설 임대차 섭외 업체와 업무제휴 및 임차인 알선 서비스 제공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는 수요도 기대할 만하다고 분양 관계자는 강조했다. 평일 지식산업센터 상주인구 수요와 주말 아울렛 및 스트리트몰 상권 수요로 인해 풍부한 집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지식산업센터 내 쇼핑몰 최초로 트램노선도 조성될 예정으로 방문객 이동 및 쇼핑 편의를 높이고 상가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한 빌리지 콘셉트 외관 디자인에 스트리트몰 최초로 상부벽면에 미디어 파사드 설계가 도입된다. 차별화된 외관을 바탕을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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