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오토바이·KT·AJ바이크 3사 전기이륜차 사업 MOU 체결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5월 16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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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오토바이와 KT, AJ바이크가 16일 KT 광화문빌딩에서 친환경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서비스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림오토바이는 지난 4월 삼성SDI와 체결한 전기이륜차 표준 배터리 개발 업무협약에 이어 배터리 공유 서비스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전기이륜차 인프라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전기이륜차는 미세먼지 및 탄소배출량 저감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배터리 공유 서비스를 위한 관련 인프라가 아직까지 전무한 실정이다. 대림오토바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KT의 커넥티드카 기술력, AJ바이크 바이크 렌탈 플랫폼 운영 역량, 대림오토바이 전기이륜차 기술력을 접목해 배터리 공유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관제시스템 및 배터리 공유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에게 손쉽게 배터리를 대여, 반납하고 차량의 상태를 파악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림오토바이는 통신관제가 가능한 재피 플러스를 포함한 신제품을 하반기에 출시 할 예정이다. 이어 배터리 공유스테이션이 필요한 핫스팟 지역을 분석해 KT와 함께 서울과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배터리 공유서비스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배원복 대림오토바이 대표는 “배터리 공유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해 기술표준화에 집중하고, 고객들이 전기이륜차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전기이륜차 개발과 보급을 통해 정부 친환경,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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