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입차 리콜 실시… 6개 수입사 58개 차종에 결함 발견돼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5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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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폭스바겐, 아우디, 혼다 등 국내 유통된 수입차 1만1513대가 리콜된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총 6개 수입사 58개 차종에 자체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 조치될 예정이다.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120d 등 9개 차종 5428대는 배터리 양극 케이블 부식으로 차량 전원 공급에 문제를 빚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523i 등 22개 차종 2045대와 520i 등 2개 차종 18대도 각각 히터 과열과 부품 제조 불량으로 인한 엔진 출력 제한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 골프1.4TSI 등에서는 변속기 내 부품 결함 및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결함 등이 확인돼 무상으로 부품을 교체 받거나 리콜에 들어간다. 혼다코리아의 2개 차종, 볼보트럭코리아의 5개 차종, 화창상사의 인디언모터사이클사 3개 차종, KR모터스의 푸조모터사이클사 1개 차종 등도 이번 리콜 대상이다.

해당 수입사는 리콜 대상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리콜 시행 전 자비로 수리한 소비자는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결함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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