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프리즘] 더 강력해진 정통 로드스터…‘뉴 Z4’가 온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3월 28일 05시 45분


BMW 뉴 Z4는 감성적인 차체 디자인과 강화된 주행 성능으로 펀 드라이빙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2인승 정통 로드스터다. 사진제공|BMW코리아
BMW 뉴 Z4는 감성적인 차체 디자인과 강화된 주행 성능으로 펀 드라이빙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2인승 정통 로드스터다. 사진제공|BMW코리아
■ 극강의 퍼포먼스 ‘BMW 3세대 뉴 Z4’ 라인업 공개

날렵해진 비율과 감성적인 디자인
최대토크 32.6kg.m 제로백 6.6초
‘후진 어시스턴트’ 등 첨단기능 적용


BMW라는 브랜드의 진정한 가치는 완벽한 밸런스와 퍼포먼스가 빚어내는 극강의 ‘운전 재미’에 있다. BMW의 다양한 라인업 중 펀 드라이빙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모델이 바로 2인승 로드스터인 뉴 Z4다. 클래식한 패브릭 소프트탑과 감성적인 차체 디자인, 운전자 중심의 실내 디자인, 강화된 주행 성능을 갖추고 출시를 앞둔 3세대 BMW 뉴 Z4의 매력을 살펴봤다.

● 정통 로드스터 감성 극대화

BMW Z4 만큼 아이덴티티가 확고한 차도 드물다. 3세대 Z4는 여기에 특별한 요소들을 추가했다. 전면 헤드라이트는 BMW 최초이자, 유일하게 수직형 헤드라이트를 적용했고, 키드니 그릴의 메쉬 디자인도 새롭게 손봤다. 20i 모델에는 LED 헤드라이트, M40i 모델에는 풀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후면 디자인은 트렁크 상단의 일체형 스포일러와 3D 테일라이트를 통해 감각적으로 완성했다. 실내는 철저하게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했다. 헤드레스트 일체형 M 스포츠 시트를 장착, 운전만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전 모델에 버네스카 내장 가죽,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포츠 스티어링 휠(M 스포츠 패키지, M40i) 등을 적용했다.

사진제공|BMW코리아
사진제공|BMW코리아

● 완벽한 비율과 무게 중심

차체는 정통 로드스터의 개념을 재해석해, 더욱 날렵하고 민첩한 비율로 재탄생했다. 전장, 전폭, 전고는 각각 85mm, 74mm, 13mm 늘어난 반면 휠베이스는 26mm를 줄였다. 앞뒤 윤거 역시 98mm와 57mm가 늘어난 1609mm, 1616mm다. 운전석을 무게중심 쪽으로 이동시켜 밸런스를 더욱 강화했다. 전동식 소프트탑은 시속 50km/h 구간까지는 10초 이내에 자동으로 개폐된다. 소프트탑으로 경량화를 이루었고, 소프트탑 개폐와 상관없이 트렁크 용량이 탑 오픈시 180리터에서 281리터로 늘다.

● 강력한 엔진과 민첩한 핸들링

25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뉴 Z4는 sDrive20i 스포츠 라인과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 등 두 가지 엔진 라인업을 먼저 출시했다. sDrive20i는 2.0리터 4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힘을 낸다. 제로백은 6.6초다.

7월 이후 나올 예정인 M40i는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기술의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0.9kg.m이고 제로백은 단 4.5초다. 최신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를 채택해 빠르고 효율적인 변속이 가능하다.

섀시는 민첩성과 핸들링 역학에 초점을 맞춰 설계했다. 전면에는 더블조인트 스프링 스트럿 액슬을 사용했고, 리어에는 BMW 로드스터 중 최초로 5링크 리어 액슬로 구성됐다. 스포티하면서도 안락한 주행이 가능한 최강의 조합이다. 주행 상황에 따라 파워 어시스트와 조향각을 조정할 수 있는 가변식 스포츠 스티어링도 기본 사양이다.

사진제공|BMW코리아
사진제공|BMW코리아

●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대거 적용

새 옵션 패키지(이노베이션 패키지)에 ‘스톱&고’ 기능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적용했다. Z4 최초로 최신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장착했다. 골목길을 후진으로 빠져 나가는 상황에서 최대 50m까지 왔던 길을 자동으로 거슬러 가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도 있다.

BMW 뉴 Z4의 가격은 sDrive20i M 스포츠 라인이 6520만 원,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가 6710만 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M40i는 9070만 원(전 모델 부가세 포함)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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