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금의 웅진코웨이, 6년만에 다시 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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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에 매각했던 코웨이 인수… 웅진그룹 기반인 렌털사업 재개

웅진그룹이 가전 렌털 기업 코웨이 인수를 마무리하고 웅진코웨이로 새 출발한다. 2013년 1월 코웨이를 MBK파트너스에 넘긴 지 6년 2개월 만이다. 21일 웅진그룹에 따르면 코웨이는 이날 충남 공주시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웅진코웨이’로 사명을 바꿨다. 이해선 현 대표이사가 계속 대표이사를 맡는 가운데 안지용 웅진그룹 기획조정실장이 웅진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이동한다.

웅진홀딩스가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웅진씽크빅은 22일 인수대금 1조6831억 원을 MBK파트너스에 최종 납입하고 지분 22.17%(약 1635만 주)를 받는다. 웅진그룹은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1조1000억 원을 차입하고 투자전문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5000억 원을 투자받아 인수자금을 조달했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1989년 한국코웨이(현 코웨이)를 설립해 정수기 렌털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건설업 진출 등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다 2012년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이듬해 코웨이를 MBK파트너스에 팔았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웅진코웨이#웅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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