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환경 좋아야 성과도 커” 지식산업센터도 ‘스펙’ 경쟁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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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입지-오피스 못잖은 고급화 바람
지식산업센터를 사옥으로 쓰는 기업 늘어
명학역 초역세권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
합리적인 임대료, 차별화된 설계로 주목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 조감도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 조감도
벤처기업에 다니는 A 씨는 최근 회사가 사옥을 지식산업센터로 옮기고 나서부터 그야말로 ‘일할 맛’이 난다. 우선 지하철역과 가까운 곳에 들어서 출퇴근 시간이 20분 이상 줄었다. 지식산업센터의 규모도 크고, 실내도 고급스러워 일하는데 있어서 자부심도 강해졌다. 지식산업센터에 함께 조성되는 상업시설에 카페, 병원, 은행 등이 위치해 점심시간에도 휴식을 취하거나 개인 업무를 보기 좋다.

지식산업센터로 사옥을 옮긴 한 벤처기업의 임원은 “최근 기업체들도 직원들에게 우수한 업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사옥 스펙’ 경쟁이 치열하다”며 “인프라가 좋고 깨끗하고 편리한 신축사옥 등 양호한 업무환경에서 일할 경우 직원들의 업무 성과도 뛰어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식산업센터로 기업 입주 러시

최근 지식산업센터가 우수한 입지에서 오피스 빌딩 못지않은 고급스러운 상품을 선보여 기업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금껏 기업들의 사옥으로 사용됐던 일반적인 오피스의 경우 역세권이 아닌 경우가 많고, 역과 조금만 가까우면 임대료도 껑충 뛴다. 또한 직원들을 위한 별도의 복지 및 편의시설이 없어 사옥으로서 매력이 떨어지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합리적인 임대료를 갖춘 데다 우수한 입지,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설도 함께 선보여 ‘주 52시간 근무’ 시대에서 일하는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에 따라 법인들은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받아 사옥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10% 초반까지 뛰어오른 것은 기업들의 지식산업센터행이 급증한 것을 이유로 꼽는다. 실제로 서울 가산동, 성수동 등 역세권에 자리한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중소기업들의 이전이 활발하다.

서울을 벗어나면 더 적은 금액으로 우수한 시설을 갖춘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할 수 있다. 이럴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이 교통 편의성이다. 역세권에 위치해 직원들의 출퇴근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고, 물류 이동 및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권 지식산업센터는 단기간 계약을 마치는 경우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화성시 동탄테크노밸리에서 분양한 ‘금강펜테리움 IX타워’의 경우 1차분이 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모두 팔렸다. 동탄역이 인접해 서울 등으로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꼽혔다. 지난해 광명 역세권에 공급된 ‘GIDC 광명역’ 지식산업센터도 한 달 만에 완판됐다.

안양권역 지식산업센터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 관심

이에 따라 경기 안양 권역 내 지식산업센터인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 분양 소식에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 초역세권 지식산업센터 인데다 합리적인 임대료, 차별화된 설계로 선보인다.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는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의 중심인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199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11층 1개동, 대지면적 6611m², 연면적 4만5627m² 규모다. 지하 2층∼지상 6층은 지식산업센터로 선보이며, 지상 7∼8층은 섹션오피스, 지하 1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 9∼11층은 기숙사 104실로 구성된다.

우선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는 교통 여건이 좋다. 서울과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도보 3∼4분 거리다. 또한 지하철 4호선 범계역, 지하철1, 4호선 금정역이 가깝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수산업도로, 안양∼성남 간 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1번국도 등 주요 도로가 인접한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인천대교를 건너면 인천국제공항으도 한 번에 갈 수 있다.

향후 서울 강남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수원∼양주)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인근에 GTX가 뚫리면 금정역에서 삼성역까지 10분대로 도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시흥 월곶부터 성남 판교를 잇는 월곶판교선도 사업지 인근에 역이 건설될 예정이다.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 기숙사 A타입 유니트.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 기숙사 A타입 유니트.
트렌드 선도하는 첨단 상품 선보여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는 입주 기업들의 업무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우수한 설계도 함께 내놓는다. 먼저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의 지식산업센터(공장형 오피스)에는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을 적용해 호실 앞까지 차량이 진입 가능하다. 또한 층고를 최고 6.3m로 설계해 물류작업 및 공간 활용의 편의를 높였고, 바닥하중도 m²당 1.0t으로 안전성까지 높여 제조 시설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중소기업은 물론 1인 기업, 스타트업 등 소규모 사업자를 배려한 섹션오피스 도입도 눈길을 끈다. 섹션오피스는 소규모 호실 조합을 통해 면적 선택의 폭을 넓혀 맞춤형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동시에 회의실, 라운지를 비롯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실사용 공간도 넓다.

기숙사가 함께 들어서 입주 기업 직원들에게 출퇴근 편의를 제공하는 점도 돋보인다. 기숙사는 원룸형부터 투룸형까지 3개 타입으로 꾸며지며 빌트인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동 빨래 건조대 등 다양한 생활가전과 가구를 갖춘 풀퍼니시드(Full Furnished)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지역 지식산업센터 분양가가 3.3m²당 800만 원대로 치솟은 상황에서, 합리적인 분양가에 선보이는 이번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에 고객들의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직원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안양 명학역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 홍보관은 명학역 2번 출구 바로 앞인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201-23 청솔프라자 2층에 마련돼 26일 오픈한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화제의 분양현장#부동산#명학 두산 아너비즈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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